제주도 추석 안전종합대책 추진

제주도가 추석연휴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0월2일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한글날을 포함한 10일간의 긴 추석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황실을 기존 9명에서 15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보고체계와 긴급대응 조치 등 각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추석연휴 13개 기능으로 분산된 재난 안전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발생시 대비 및 대응태세를 확실히 갖추고 교통·화재·항공·여객선·쓰레기·상하수도·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현지상황에 맞게 운영토록 하면서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명절연휴 상시 응급환자 진료를 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지역별, 일자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을 통해 진료공백을 예방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지역번호 없이 119번) 응급상담 실시와 도, 행정시,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연휴기간 중 이용이 가능한 병·의원, 약국 등을 홍보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 점검대상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전인 29일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20일 제주시서문공설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제주도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석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