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별세 (사진: KBS2)

'카스바의 여인'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가수 윤희상이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윤희상은 지난 19일 혈압이 떨어짐과 동시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내 숨을 거뒀다.

윤희상은 지난 2004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그후 2007년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병세를 이겨내고 있던 고인이기에 이번 윤희상의 별세 소식에 그를 사랑한 대중들과 가족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그 중 아내의 마음이 가장 아플 터. 특히 윤희상은 지난 2007년, KBS2 '인간극장'을 통해 헌신적인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윤희상은 재기를 위해 직접 발표한 노래 '파티'라는 곡을, 그의 손과 발이 되어 준 아내 이인혜 씨를 위한 곡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아내 없는 삶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아내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해 윤희상의 별세 소식이 더욱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윤희상의 발인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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