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위국헌신 호국영웅 통일·안보 결의대회 열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김도삼)는 지난달 29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2회 위국헌신 호국영웅 통일·안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황승임 제주도보훈청장, 한대섭 광복회제주지부장을 비롯한 각 시·도지부장과 단체 임원, 보훈·안보단체장과 단체 임원, 무공수훈자 회원 및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나라사랑 안보강연과 군악대 연주가 마련됐으며 2부에는 김도삼 무공수훈자회제주도지부장의 대회사와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의 격려사, 원희룡 도지사의 축사,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의 축사, 장한라 시인의 헌시낭독, 결의문 채택, 단체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원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이때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오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 모두가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호국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화통일로 가는 문을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거, 의료, 노후 복지 등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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