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청소년기자

지난달 28일 학교 운동장서 진행
난타·댄스·앙상블 등 공연 다채

광양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50분부터 9시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별빛 가을밤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도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동아리 및 예술드림학교 활동을 통해 익힌 음악적 감성을 표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동아리 난타와 댄스공연, 그리고 중앙여중 윈드 앙상블, 카운터 테너 임준혁군의 찬조출연 등으로 다양한 공연이 초가을 밤을 수놓았다. 

특히 중국 북경 아시아 관악 경연대회에서 4등을 한 실력과 전통이 있는 광양초 관악부는 마지막 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원래는 여름에 진행해 '한여름 밤의 음악회'였다. 하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가을로 옮기면서 '한가을 밤의 음악회'로 변경됐다.

행사명은 공모를 통해 지정된 것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이름을 추천해 투표한 결과 김효주 학생(2학년)의 '별빛 가을밤 음악회'로 결정했다. 이 행사는 보통의 학교와 달리 광양초등학교만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이기도 하다. 

김윤경 학생(3학년)은 "친구들과 서로 맞춰 가면서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오르니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명식씨는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뻤다. 좋은 시간이 돼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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