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봉균)는 21일 오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노동자 희생없는 주5일 근무제 쟁취’를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앞으로 투쟁 일정을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임시국회에서 노동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 것이 확실해지지 않는한 이달말까지 총력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기간산업 사유화·해외매각 철회, 노동조건 개선 등 수습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예정대로 25일과 26일 파업 등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3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역에서 대도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26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노동자대회’를 열고 관덕정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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