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극장이 노인들을 위한 민속공연을 마련했다.
 공연문화에서 소외됐던 노인들을 위한 국악위주의 공연예술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문화관광부 산하 정동극장은 21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시 관내 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소외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국악 등 민속공연을 실시했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순회공연은 노인계층의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전통무용인 화관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공연은 이어 기악독주와 전통풍물굿 시범이 이어졌다.

 또 전통무용인 장고춤과 전통성악 판소리와 민요, 판굿 등이 이어지면서 무대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특히 이날 순회공연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노인계층 성향에 맞는 국악위주로 편성돼 공연장을 찾은 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다가 이날 공연은 순수 공연예술 무대를 통한 사회적 효와 경로사상 실천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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