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교가 라이벌 광양교를 누르고 제5회 봄철 회장배 전도 초등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복귀했다.

서귀중앙교는 21일 한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광양교를 접전 끝에 9-8로 제압, 2년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3회 대회 우승팀 서귀중앙교는 전반전을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뒤 후반에도 시소 공방을 펼쳤으나 후반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한명국이 결승골을 터뜨려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서귀중앙교의 박정민과 고강협은 나란히 3골씩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한명국은 이날 자신이 기록한 유일한 한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광양교는 고준호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4골을 기록했고 2골을 넣은 강지용도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였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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