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신청이 소포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포업무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다.

22일 제주체신청에 따르면 제주소포물류센터를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 민간업체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체신청은 제주시 탑동 체신아파트 인근 부지에 100평 규모의 소포물류센터 신축을 최근 완료했으며 차량 20대 등을 확보하는 등 소포전담운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신청은 △고중량 소포 등의 배달업무 민간위탁 추진 △상시집배원 등 소포배달 전담인력 확보 △취급과정별 파손·부패 요인 개선을 통한 우체국 택배서비스 신뢰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소포물류센터 인력확충과 세부적인 업무내용은 현재 검토중인 상황”이라며 “의견조율을 거쳐 3월부터는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28일부터 2월10일까지였던 설날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동안 도내 우체국을 통한 소포우편물은 8만764건으로 전년도 특송기간 보다 9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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