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배출물과 건축자재등이 중산간 도로 인근에 난무,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22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중산간 지역 곳곳에 폐비닐등 영농자재와 각종 쓰레기, 심지어는 공사장에서 배출된 토사와 암석들이 쌓여져 있어 도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실제 남원읍 상위미 버스정류소 인근에 널빤지와 나무등 각종 건축자재가 야적돼있다. 또 성산방면으로 100-150m가량 떨어진 도로의 인근 공한지에는 토사와 암석들이 놓여져 있다.

표선면 성읍리도 사정은 마찬가지.표선면 가시리에서 성읍리로 진입하는 중산간 도로 한켠에는 토사와 암석,기름통들이 함께 무더기로 쌓여져있다.

성산읍 지역도 공사용 모래와 건축자재들이 야적돼있어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남원읍등 각 읍·면 중산간 도로에는 농가들이 몰래 내다버린 소량의 감귤이 썩고 있다.게다가 고장난 중장비 기계와 부품들마저 버려져있는등 중산간 도로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주민들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름을 보유한 중산간 일대에 토사와 쓰레기등이 야적돼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남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후 주민 계도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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