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이나 지하실등에 설치된 급수펌프나 정화조 배수가동 라인의 일부 부속품이 도난당하는 희한한 절도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삼도1동 소재 N한약방 건물은 최근 3∼4일간 물이 제대로 안나와 확인해보니 지하실의 급수펌프와 정화조 물탱크의 물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컨트롤박스등이 도난당한 상태였다.

시설업자를 불러 수리를 하는데 장비 구입비와 인건비등을 포함 30만원 가량이 들었다.

또 제주시 연동 소재 한 건물은 정화조 배수가동 라인과 이송라인,전기휴즈가 나갔을 때 모터가 과열돼 타지 않도록 하는 결상보호기까지 도난당하는등 급수관련 장치 대부분을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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