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설명회.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싱가포르·인도네시아 현지서 마케팅
신규 관광 콘텐츠·교통정보 등 제공

최근 한·중 관계가 풀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그동안 중국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11일 싱가포르 코리아 플라자(한국관광 홍보관)에서 2차례에 걸쳐 '제주관광 FIT 워크숍'을 진행했다.

동남아 최대 아웃바운드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열린 워크숍에서는 현지 개별관광객(FIT) 150여명에게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시티투어버스, 신규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또 현지 여행업계와 트래킹과 하이킹, 캠핑 등을 활용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앞서 9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2017 코리아 스페셜 위크 인센티브&윈터(Korea Special Week Incentive&Winter)'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프리앤이지(Free&Easy) 상품(FIT 대상 항공+숙박+투어+입장권 상품) 개발을 위한 교통정보 및 신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 관계자는 "제2의 사드사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시장다변화 마케팅이 필수"라며 "내년에는 도내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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