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윤
김연준

김연준씨(서울대 수리과학부)와 허필윤씨(경북대대학원 정치학과)가 제주도의회가 추진한 대학생 자치입법 정책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 '대학생 자치입법 정책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의정 현안과 생활 속에서 느꼈던 쓰레기, 교통, 환경 등 각종 제도상 개선.발전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고 정책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모 결과 김연준씨와 허필윤씨가 각각 '양돈농가 분뇨처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주민 협력 조례안'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혼합형 선거구제 도입'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시, 우수상에 뽑혔다.

장려상에는 강용석씨(제주대대학원 관광개발학과)의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개발사업 사후 모니터링 평가제도 도입', 고동균씨(한양대 정치학과)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관련 한중일 정책전담기구 본부의 제주도 설치 촉진방안', 박건우씨(연세대대학원 행정학과)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지역의  지정관련', 송성실씨(제주대 정치외교학과)의 '로컬푸드 소비 촉진 제도', 이해인씨 외 3명(제주대 행정학과)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에 대한 제주도 적용 활성화 방안', 전민성씨(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문화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작은 발걸음', 정수빈씨(제주대 정치외교학과)의 '제주도 전기 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이 선정됐다.

한편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과 함께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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