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2승1패...남자부 4위 

제주도장애인여자좌식배구팀이 도지사기 전국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고은실)가 주최한 '제2회 제주도지사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관에서 한국을 비롯한 태국, 몽골 등 15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된 가운데 여자부에서 제주도좌식배구팀이 2승1패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제주도여자좌식배구팀은 3위를 차지한 몽골(1승2패)과 4위 경남멋진여성(3패)을 2-0으로 이겼지만 전국 실업팀인 전남에게 0-2로 석패했다.

또 제주도남자좌식배구팀도 C조 1위(2승)로 4강에 진출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팀인 태국 국가대표를 맞아 0-2로 패한 뒤 이어진 3-4위 결정전에서도 수원리더스팀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4위에 머물렀다. 

한편 내년 3월 제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될 '더 2018 좌식배구 월드 챔피언십 예선전' 국제대회 심사를 위해 베리 코즈너 세계연맹회장과 글랜 스튜와트 임원이 방문, 체육관을 비롯한 편의시설과 숙박시설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드러내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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