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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렴도 최하위 문제 도마
고영진 기자
입력 2017-12-04 (월) 16:46:29 | 승인 2017-12-04 (월) 16:49:26 | 최종수정 2017-12-04 (월) 19:47:02
강연호 의원.

강연호 의원 "도민 외부 청렴도 낮은 결과"
고용호 의원 공로연수·유관기관 파견 질책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제주도의 청렴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연호 의원은 4일 2018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예산서를 보니 청렴감찰관실에서 제주도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과 예산들이 반영돼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제주도의 청렴도가 생각보다 낮다. 지난해에는 17개 시.도 중 1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공직 내부평가는 최상위로 나온다"며 "그런데 이상하게 전문가들의 정책평가가 상당히 떨어지고 특히 도민들이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예전에는 4개 시.군으로 찾아가 해결하면 됐는데 특별자치도 출범 후 모든 게 제주도에 집중되다보니 도에서 해결해야 하는 힘이 모자란 것"이라며 "그러다보니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에 평가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청념도 평가를 부정부패와 관련된 부분만 연상하는데 권익위 청렴도 평가 항목을 보면 업무처리 및 정책결정의 투명성, 인사.예산의 공정한 집행 등 공직 내부 전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며 "수년이 지났지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주도만의 특단의 대책이 나온 것을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부터는 고객만족책임관제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상히 정책내용을 알리고 불편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지적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용호 의원.

제주도의 과도한 공로연수와 유관기관 파견에 대한 질책도 쏟아졌다.

고용호 의원은 "다른 시도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공로연수를 3~6개월 남을 때 보낸다"며 "제주만 1년이 남았을 때 보낸다. 3년 동안 공로연수에 들어간 예산만 158억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도정에는 유관기관 파견인원이 25명 내외가 됐는데 이번 도정에서는 40명이나 된다"며 "유관기관장보다 파견 공무원 직급이 더 높은데 협력이 되겠냐"고 피력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충분히 일리가 있지만 인사운영을 하다보면 부득이 그런 경우가 있다"며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기자  kyj@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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