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마약 혐의 불구속 입건 (사진: 쿠시 인스타그램)

래퍼 겸 작곡가 쿠시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5일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던지기 수법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쿠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며 "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인지도를 쌓은 쿠시의 마약 소식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쿠시는 지난달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쿠시는 "어떻게 '이중생활'에 출연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저작권으로 사는데 한계가 있더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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