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눈이 쌓인 제주시 연동 이면도로. 김용현 기자

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 기점 항공편이 일부 결항 및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군산 노선인 이스타항공 ZE302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6시 현재까지 출·도착 8편이 결항됐다. 또 강풍으로 22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하는 등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7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5∼10㎝의 눈이 내리고,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5∼10㎜의 비 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100도로 일부 구간에 눈이 쌓이면서 소형 체인으로 통제중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 오전까지 중산간 이상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풍으로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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