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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학생 보건 후퇴"
강승남 기자
입력 2017-12-18 (월) 15:00:21 | 승인 2017-12-18 (월) 15:01:20 | 최종수정 2017-12-18 (월) 15:18:40

부공남 의원 "보조보건교사 제도 폐지 문제" 지적

제주지역 도내 학생들의 보건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부공남 교육의원은 18일 제357회 임시회 1차회의에서 "2016년부터 추진된 보조보건교사 지원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는 전액 삭감됐다"고 질타했다.

부공남 의원은 "학교를 밝히지 않겠지만 이 학교의 보건교사는 하루에 120~130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업무가 많은데 내년부터는 그나마 있던 보조보건교사도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학생수가 1000명이 넘는 초등학교 12곳에 배치했던 보조보건교사를 내년부터는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보조보건교사는 1일 3시간, 주 14시간 이내 근무하면서 보건교사 업무를 일부 지원해왔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18학급 이하인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배정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있고,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와 맞물리면서 내년부터 보조보건교사제를 폐지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보조보건교사 업무를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승식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보조보건교사 지원제도가 폐지되지만 학생들의 보건은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 새 학기에 맞춰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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