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공단 제주지사가 2일로 공사로 전환됨에 따라 건물 외벽에 도장작업을 하고 있다.<부현일 기자>
제주공항 등 국내 16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이 지난 2일 주식회사형 공사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해 1월 공포된 ‘한국공항공사법’에 따라 공항공사는 공항시설 관리운영과 유지보수에 그쳤던 제한적 업무에서 탈피해 공항과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 각종 수익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국고로 납입되는 여객 공항이용료도 2004년부터는 공사수입으로 전환돼 공항운영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특히 공항공사는 제주공항을 부산, 대구공항과 함께 지방거점 국제공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재정자립도와 성장가능성이 높은 성장가능공항으로 분류, 집중적인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의 현판 제막식은 5일 오전 10시30분 공사 사무실이 위치한 제주공항 화물청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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