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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건설업 부진 악재속 4%대 성장률 유지할 듯
김용현 기자
입력 2017-12-28 (목) 15:10:14 | 승인 2017-12-28 (목) 15:16:29 | 최종수정 2017-12-29 (목) 11:43:27

한은 제주본부 전망 올해 4.4% 추정 2016년 6.9%보다 하락할 듯
관광업 성장세 기대 등 내년도 4.5%로 전망 가계부채 등 악재도


건설업 부진의 악재에도 불구 제주지역경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7년 제주경제 평가 및 2018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4.4%로 추정됐다.

올해 제주경제는 건설업 둔화와 사드여파에 따른 중국관광객 감소속에 인구 순유입 지속과 서비스업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6.9%보다 2.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 성장률은 지난해 10.8%에서 올해 4.7%로 떨어지고, 숙박과 음식점업은 지난해 4.7%에서 올해 -1.5%로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역사공원이나 드림타워, 제주천연가스 저장시설 등 대형건물과 토목공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 제주도내 건설경기는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물의 착공면적이 급감하면서 성장률은 지난해 21.5%에서 올해 1.6%로 폭락했다.

그나마 내년도 제주경제성장률은 정부의 소비와 경제활성화 정책이 관광경기와 도민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회복 등으로 서비스업이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고, 제조업도 음식료품 생산 호조 등으로 증가세가 기대된다.

하지만 건설업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건축허가 실적이 격감하고 부동산 시장 둔화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가계부채가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낸 만큼 금리상승시 도민 소비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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