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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집값 상승세 둔화됐지만 구매부담 여전
김용현 기자
입력 2018-01-02 (화) 15:57:51 | 승인 2018-01-02 (화) 16:06:29 | 최종수정 2018-01-02 (화) 20:09:54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제주 1.66% 전년 4.63%보다 크게 떨어져
전국 1.48% 상회 주택가 2억7308만원 지방보다 8500만원 비싸

2016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이 지난해에는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집값 상승률은 전국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여전히 도민들의 주택구매부담은 큰 상황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1.66% 올라 2016년 4.63%와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2016년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이 전국 평균(0.71%)과 비교해 6배 이상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다소 진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제주지역 주택시장이 미분양아파트 증가와 주택매매거래량 감소, 과잉공급 등에도 불구 상승세는 유지되면서 전국평균 1.48%보다 높았다.

또한 2015년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1.38%보다 상회하는 등 평년보다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이처럼 도내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평균주택가격은 2억7308만원으로 전국(2억7898만원)의 97.8%까지 근접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1억8804만원)보다 8504만원보다 비쌌다.

도내 주택가격은 서울(5억4915만원)과 경기(2억9407만원) 등 수도권과 행정신도시인 세종(2억8369만원)에 이어 네 번째로 비쌌으며, 부산(2억4940만원)과 대구(2억5932만원), 인천(2억1451만원), 울산(2억5452만원) 등 대도시보다 높게 형성됐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은 0.11%로 전년 1.88%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전국평균(0.63%)보다 낮았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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