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취업통계조사결과 전문대학 상승…4년제 대학·대학원 하락

제주지역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상승한 반면 4년제 대학·일반대학원은 하락했다.

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고등교육기관(전문대학·대학·일반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2016년 66.6%로 전년 66.0%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평균 67.7%와 비교, 1.1%포인트 낮다.

타 지역의 경우 인천(71.1%)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69.2%), 충남(69.1%), 대전(69.1%)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전문대학 졸업자의 2016년 취업률은 72.8%로, 전년 69.8%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반면 4년제 대학인 경우 59.7%로 전년 60.5%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제주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은 대구(57.9%), 전북(59.6%) 등과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일반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도 68.8%로 2015년 76.3%에 비해 7.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제주지역 일반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70%를 밑돌았다.

교육부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향후 각 대학에 전공별 취업현황, 취업업체 규모 등 세부정보를 제공해 진로취업 상담 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