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예술단의 장고춤.
 속보=한국무용협회 조흥동 이사장의 ‘춤 입문 50년’을 결산하는 「조흥동의 춤의 세계」에 제주도립예술단이 참여한다.

 조씨는 제주도립예술단 창단공연 「생불화」, 제3회 정기공연 「만덕소가」 안무지도, 제21회 정기공연 「제주섬 연가」 연출 등으로 제주도립예술단과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현재 경기도립무용단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날 무대는 2부로 나눠 조씨와 조씨의 수제자 김정학씨(제주도립예술단 안무자)와 김씨 제자, 그리고 월륜춤보존연구회 회원, 경기도립무용단, 제주도립예술단이 출연해 조씨의 50년 춤 인생을 무대에 풀어낸다. 제주도립예술단은 이날 1부 마지막에 무대에 올라 장고춤(안무 김정학)을 선사한다. 장고춤은 우리 민족의 고유타악기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 악기로, 생성과정이 장고의 생성과 같이 봐도 된다. 제주도립예술단 장고춤은 춤사위와 음악구성이 다른 장고춤과 달리 독창적인 게 특징. 공연은 15일 오후 7시, 16일 오후 5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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