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3일 중간보고회…올해 2학기 시범도입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 초등학교부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점차적으로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13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 교장(감) 등 관리자와 장학관·장학사 등 전문직, 학생 평가 연구학교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B교육과정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역 책임자인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이 특강에 나선다. 이범 교육평론가와 IB교육과정을 도입·운영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충남 삼성고 박하식 교장·하화주 교사)는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용역진은 중간보고회에서 모아진 의견과 대책들을 수렴해 반영, 2월 중 최종보고서를 확정해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IB교육과정 도입 방안 및 시기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입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2학기 읍면지역 초등학교 1~2곳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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