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제주도연합이 2000년도 ‘농촌여성의식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농촌여성의식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농촌여성들에게 여성농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영농의식 고취,자아실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올해는 2월 대정여성농민교실(25일)과 안덕여성농민교실(28일),3월 조천여성농민교실(날짜 미정)을 시작으로 7군데 지역여성농민회 주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5일 오후1시30분부터 대정읍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정여성농민교실은 현해남 제주대 교수(농화학과)의 ‘환경과 농업’주제 강연과 생활강좌인 ‘스텐실을 이용한 발매트 만들기’(강사 김정숙 남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지도사),28일 안덕농협3층 대강당에서 열릴 안덕여성농민교실은 ‘호주제와 여성문제’주제강연과 ‘액세서리 만들기’강좌 등으로 꾸려진다.

 민정순 여성농민회 제주연합 선전부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제강연과 생활강좌를 운영,여성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교육사업을 설명하고 “ 육사업 외에도 총선과 여성주간 등에 맞춰 정책토론회 등 시의성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783-4449.<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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