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까지 6언더파,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 

제주출신 임성재(20)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개막전에서 좋은 출발을 선보이며 데뷔 첫 승의 청신호를 켰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바하마 에메랄드 배이 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 '바하마 엑슈마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대회는 일몰로 인해 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나지 않았지만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단독선두 댄 매카티(미국·8언더파 136타)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프로에 데뷔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맹활약한 임성재는 올해부터 웹닷컴 투어를 시작으로 PGA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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