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계획 발표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등으로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의 토지거래는 2월말까지 8064필지 1569만㎡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기간 4724필지·526만8000㎡의 토지거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70.7%, 면적은 197.9%가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도시지역이 357필지·37만5000㎡가 거래돼 지난해 128필지·8만1000㎡에 비해 필지수는 178.9%, 면적은 363.0%가 증가해 최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준농림지역은 2851필지·1209만2000㎡가 거래돼 지난해 1101필지·372만3000㎡에 비해 각각 158.9%·224.8%가 증가했다.

녹지지역도 크게 증가해 이 기간동안 1582필지·259만8000㎡가 거래됐다. 지난해 685필지·92만5000㎡가 거래됐던 것에 비해 각각 120.9·180.9%가 증가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이처럼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활기를 띠고 경기지역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 등으로 지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토지시장동향 점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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