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평영의 기대주 서귀포시청 소속 문재권(가운데)이 일주일 사이 두 번의 한국신기록을 깨는 저력을 과시했다.

호주 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평영 100m 1분00초49 금메달 획득

한국 남자 평영의 기대주 서귀포시청 소속 문재권(20)이 일주일 사이 두 번의 한국신기록을 깨는 저력을 과시했다. 

문재권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개최된 '2018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대회 2일째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4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호주의 제이크 패커드(1분00초64), 리암 헌터(1분01초10)를 따돌리고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문재권은 지난 13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스포츠&아쿠아틱 센터(MSAC)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2018 빅토리아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1분00초64의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 

특히 문재권은 지난해 제98회 충북전국체전에서 세운 개인최고기록인 1분00초93을 3개월 만에 0.29(1분00초64)초 단축하며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4개월여만에 자신의 기록을 3번 경신하는 무서운 괴력을 발휘하며 제주수영의 자존심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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