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혼 (사진: 김준호 SNS)

개그맨 김준호가 이혼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위로를 얻고 있다.

김준호의 소속사는 22일 "김준호가 아내와 협의 이혼하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살 연상의 뮤지컬배우 김은영과 혼인하며 주변의 응원을 모았다.

그러나 아내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나며 김준호는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기러기 남편'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V조선 '아이돌잔치'에서 "형수님은 잘 계시냐"는 가수 이특의 질문에 "지금은 따로 산다"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말을 들은 가수 태민의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자 "너도 따로 사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소식이 공유되며 현재 온라인에는 김준호를 위로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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