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주시청 연두방문 당시 한림항 소화전 미설치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역 어민들이 허탈.

3년전부터 수차례 소화전 설치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꿈쩍 않던 제주시가 도지사의 귀에 들어가자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기 때문.

어민들은 "소화전만 설치해주면 자발적으로 훈련해 화재에 대비하겠다고 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며 "누구 귀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어민들의 안전이 좌지우지돼야 하느냐"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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