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산세 956억원 목표 …지난해 301억원보다 46% 증가

제주시가 올해 재산세 징수 목표를 지난해보다 46% 가량 높게 설정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재산세 징수 목표액은 건축물 147억원, 주택 243억원, 토지 547억원, 선박 3억4000만원, 항공기 15억6000만원 등 모두 956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액 654억원보다 46.0%(301억원) 늘었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해 징수한 재산세는 과년도분을 포함해 건축물 133억원, 주택 214억원, 토지 491억원, 선박 3억4000만원, 항공기 15억6000만원 등 모두 857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2016년 징수액 721억원보다 136억원(18.8%) 늘어난 수치다.

시는 올해 재산세 징수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고액 세원 관리 등을 위해 별장 실태조사(3~5월), 중과세 대상 유흥주점 조서(4~5월), 골프장 이용토지 현황조사(6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재산세가 비과세 되거나 감면받는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해 마을회, 영농조합법인, 영유아 보육시설, 종교시설, 의료법인 등이 고유 목적 이외로 사용하는지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모바일·인터넷·가상계좌·ARS간편납부 등 세금 납부 편의 시책을 제공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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