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2018년 기획초청 연극 ‘장수상회’
2월 10일 오후2·5시…신구·손숙 주연 수작 인증

제주아트센터 2018년 기획초청 연극 ‘장수상회’
2월 10일 오후2·5시…신구·손숙 주연 수작 인증

서서히 달궈지지만 그 온기가 오래 가는 온돌 같은 가족애를 다룬 연극 ‘장수상회’가 제주아트센터의 2018년 기획 초청 공연 첫 무대를 연다.
연극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고령사회가 만들어낸 아픈 손가락인 ‘치매’와 그로 인한 가족의 갈등, 화해 등을 담은 작품이다.
평생 뚝심 하나로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감성의 꽃집 여인 ‘임금님’을 중심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고 그 답을 찾아간다. 원로 국민배우 신구와 손숙이 황혼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젊은 배우들의 조화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미 지난해 국립극장에서 추석 특별 공연 10일 동안 전회차 선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입증했다.
제주 공연은 2월 10일 오후 2시와 5시다.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전화(728-1509) 와 인터넷(http://arts.jejusi.go.kr)에서 예매가 진행도고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7세 이상 입장가. 4·3유족, 노인,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문의=728-1509, 8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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