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일의 국영방송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중앙방송(CCTV)이 자국팀이 경기를 벌일 제주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취재단을 투입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중앙방송 제주취재단 4명이 11일부터 5일간 도내 월드컵 준비상황을 비롯해 중국팀 베이스캠프 장소와 보조경기장,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방송은 이번 취재단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20회로 나눠 내달 15일부터 20일간 주요시간에 매회 10분씩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제주홍보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이번 취재단에 최대한의 협조와 지원을 하는 한편 제주관광을 소개하는 팸투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중국언론의 제주취재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4일간 중국 북경TV가 월드컵관련 송년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하기위해 내도한 것을 비롯해 본선조추첨 직후인 8∼10일에는 중국내 주요기업체와 여행업체 및 중국민항보 관계자 24명이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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