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민속예술원(단장 김주산, 제주도 제20호 무형문화재 제주민요 보유자)이 크로스타악 협업 무대가 호평 받았다.

4일 예술공간 이아에서 펼쳐진 실험예술무대에는 탐라민속예술원 김채현 부단장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무용과 박건희 교수, 타악 연주가 이미지씨가 올라 각각 소리와 장단, 몸짓으로 오돌또기, 용천검, 서우제 소리, 이어도 사나를 주고 받았다.

이날 무대에는 또 탐라민속예술원 쟁이 최재원의 부포놀음과 제주비보이팀 몽키스 소속 이민홍 등의 콜라보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통문화예술 평론가 조성빈 제주국제대 특임교수는 “이번 실험무대는 화려하지만 품위 있는 현대적 표현으로 제주민요가 국민민요로 승화시키는 무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