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주예총 4월 11일 확정…프로그램 다양화 모색

지난해 오사카에서 열린 해외에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모습

지난해 재개된 ‘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가 올해 무대를 일본 도쿄에 꾸린다.

8일 제주도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도연합회(회장 부재호) 등에 따르면 오는 4월 11일 도쿄에서 탐라문화제 작은 무대가 펼쳐진다.

2017년 행사는 6년 만의 부활에 맞춰 제주어 시낭송, 제주 민요, 창작뮤지컬 ‘제주 이야기’ 등 전통 민속 문화 주제 공연과 민속 사진 전시회로 꾸려졌다.

올해는 전통에 현재 제주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제주와 연결고리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제주예총 소속 단체 등을 아우르는 창작 공연과 전시를 챙기고 있다.

부재호 회장은 “지난해 오사카와 올해 도쿄는 재일제주인 사회의 구성이나 성격이 달라 프로그램 구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옛 제주에 대한 향수뿐만이 아니라 제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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