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제주시 체육진흥과 주무관

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차게 출발하는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소라빛 청정바다, 어머니 품 같은 한라산, 아름다운 풍경 다시 가고 싶은 제주에서 살고 있는 필자는 매우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러한 좋은 환경에 힘입어 제주시 지역 공공체육시설 이용률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국제·전국 규모의 체육경기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 행사가 연중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체육진흥과에서는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적인 업무를 적극 지원 할 뿐만 아니라 읍면동에 시설된 체육시설물에 대해서도 시설물 보수 등 이용객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제주·애월 국민체육센터도 적극 운영하는 등 제주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음주와 흡연이 빈번하게 이루어는 모습을 보면 경기장 시설 등을 관리하는 우리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신바람 나야할 행사가 음주와 흡연으로 인하여 무질서한 행사로 비추어 지고 있어 행사 관계자와 체육시설 이용객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시설을 이용하는 우리 모두가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벼운 산책부터 출·퇴근 길,  각종 행사를 위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제주시 지역 체육시설을 찾고 있다. 요즘처럼 복잡하게 변화하는 시대 속 삶에 현대인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다. 이렇듯  삶에 지친 제주시민들이 제주시공공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포근하고 청결한  휴식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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