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당초 지난 10일까지였던 것을 연장해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

이에 따라 시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폭설과 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는 지난 11일 신고 기준 월동무 493.6㏊, 감귤 14.3㏊ 등 농작물 피해가 모두 229농가·542.6㏊다.

또 농업시설물 피해는 1농가 0.2㏊, 양돈농가 8농가도 꿀벌 140군이 폐사했고, 축사 2곳도 파손됐다.

시는 시설피해 농가에 피해시설 철거 시 인력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신속 지급, 생계 및 영농안정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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