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농림사업 계획물량이 당초 신청물량보다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농업인 등으로부터 70개 사업(자율사업 24개, 공공사업 46개)에 대해 농림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37건이 접수됐는데 사업비만 245억64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대해 심의를 벌인 결과 일부사업의 경우 사업비 증액·신규사업 등으로 당초보다 7% 증가한 263억7500만원으로 조정됐다.

조정 내용을 보면 밭기반정비사업이 당초 76억2300만원에서 88억9400억원, 농산물 물류표준화사업이 15억4200만원에서 18억4200원으로 늘었고, 신규사업으로 농업인 종합교육시설 2억4000만원 등이다.

그러나 해마다 자치단체가 요구한 사업비의 50%수준이 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 내년도 농림사업 역시 신청물량의 절반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농림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예산요구서를 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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