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설 앞두고 홀몸노인 등에 전달
올들어 3.7t 나눠…개관 이후 이웃사랑 58t

은광연세(恩光衍世)의 김만덕 정신이 민족 대명절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설을 맞아 김만덕 사랑의 나눔쌀 1300㎏을 도내 생활이 어려운 홀몸 노인 가구와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전달했다. 

13일 만덕로타리클럽(회장 백선옥)과 용담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나눔쌀 200㎏와 삼다수 등 생필품을, 중앙성당 빈첸시오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쌀 300㎏을 전달했다. 14일에는 제주도내 요양원 3곳에 600㎏의 나눔쌀을 보냈다. 

앞서 9일엔 제주시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와 함께 삼양·화북 일대의 홀몸노인 세대를 찾아 사랑의 나눔쌀 200㎏과 삼다수를 나누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만덕기념관은 2015년 5월 개관이래 지금까지 도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시설 단체에 58t의 쌀을 전달했다. 올 들어서도 설 명절까지 쌀 3.7t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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