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월 3일 가락맞춤

실력파 소리꾼들이 봄바람 타고 제주에 온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이 다음달 3일 여는 '봄바람 국악향연-가락맞춤'이다.

오후 5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무대에 서는 이는 국악 공연계를 쥐락펴락하는 남상일·박애리·서정금씨다.

소리꾼 남상일은 '국악계의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닐 만큼 실력만큼 화려한 무대매너를 자랑한다. 박애리씨와 서정금씨는 각각 단아한 외모와 최고의 소리, 구수한 재담과 깊이있는 울림으로 관객과 공감하는 국악인들이다.

이들은 제주 공연에서 각설이타령으로 익숙한 '장타령',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남도민요 '진도아리랑',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 장단으로 구성된 '사랑가'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흥을 돋우는 것은 물론 국악에 대한 선입견을 거침없이 허문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현재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예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의=710-4242.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