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9시36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D호(171t)의 선원 권모씨(71·부산)와 문모씨(71·경남)가 물양장과 바지선에 설치된 사다리를 건너던 중 바다로 빠지는 것을 주민이 목격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이날 오후 9시48분께 권씨와 문씨를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권씨와 문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모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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