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2~14일 성읍민속마을 시너지 등 기대

제57회 탐라문화제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주말을 낀 12일부터 14일까지 우리나라 최고(古)·최대 전통민속경연대회인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진행되는 등 반세기 넘게 이어진 ‘전통민속축제’의 힘을 드러내게 된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는 최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회의실에서 제57회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탐라문화제 개최 기간과 장소를 확정했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제주문화 발굴과 전승을 바탕으로 문화재 체험,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전통을 매개로 한 제주 문화의 강점을 살리는데 주안을 뒀다.

특히 올해로 다섯 번째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같은 기간 진행되는 등 행사 간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 무대는 현재 성읍민속마을 남문 광장이 유력하다. 오는 14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제2차 추진위원회에서 예술감독 위촉 등 관련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연을 위해 전국 20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1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인데다 ‘전통문화’라는 끈끈한 연대가 두 행사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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