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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7년 조사결과 65.9%…전년 대비 1.5P 올라

제주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상승했다.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사교육비 총액은 21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89억원, 중학교 607억원, 고등학교 568억원이다.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22만3000원이다. 초등학교 21만2000원, 중학교 25만8000원, 고등학교 21만1000원이다.

제주지역 사교육비 총액과 1인당 사교육비는 각각 2.4%(53억원), 1.3%(3000원) 줄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지난해 65.9%로 전년 64.5%와 비교해 1.4% 포인트 올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016년 75.8%에서 지난해 76.4%로 0.6%포인트, 고등학교가 44.2%에서 49.1%로 4.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학교는 66.4%에서 65.3%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 확대 시행 등 사교육 의존도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일고 있다.

2017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18조6223억원,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1000원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3~5월, 7~9월에 지출한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를 5~6월, 9~10월에 전국 초·중·고 1484개교 학부모 4만 여명(학급 담임 및 방과후 교사 포함)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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