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이 쓰러진 채 발견돼 제주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20분께 추자도 대서리항 내 조선소 옆에서 추자면사무소 직원 박모씨(39)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박씨는 추자보건소로 옮겨졌지만 코피 흔적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다발성 타박상 및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상급 병원에서 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송 요청을 받은 제주해경서는 1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환자 및 보호자와 간호사 등 4명을 태운 경비함정은 이날 오후 8시10분께 제주항으로 입항해 박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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