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레슬링 팀이 제2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종합 3위에 입상했다.

남녕고는 18일 속초청소년수련관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 50㎏급의 이보람과 85㎏급의 이동준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이보람은 8강전에서 정현우(함평골프고)를 상대로 6-3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최규진(울산상고)을 맞아 1회전을 5-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허리 부상이 악화돼 잇따라 실점, 5-7로 역전패했다.

또 이동준은 강영일(보문고)과 맞붙은 준결승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1-1 동점을 이뤄 연장승부에 돌입했으나 아깝게 폴로 패해 결승 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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