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선정 골프사상 위대한 여자 선수 20명 가운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년간 골프대회를 취재해온 PGA닷컴 소속 시니어 PD인 T.J.오클레어는 최근 골프 역사상 위대한(greatest) 20명의 여자선수와 그 이유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국선수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5승을 비롯해 통산 25승을 거둔 박세리가 15위에 올랐다. 다만 리우 금메달리스트이자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투어 19승을 기록 중인 박인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자리했다. 소렌스탐은 메이저 10승을 비롯해 LPGA투어 통산 73승을 올렸으며 8년 간 '올해의 선수'에  시즌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6회 수상했다.
 한편 PGA는 2만8000명의 골프 교습가, 프로, 골프장 관계자를 회원으로 둔 골프단체로 남녀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KPMG PGA위민스오픈, 라이더컵 등을 주관한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