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 폭력

부산 데이트 폭력 (사진: MBN 뉴스)

[제민일보 = 최태규 기자] 부산에서 데이트 폭력이 벌어진 장면이 공개돼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27일 부산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A씨가 SNS를 통해 폭행 과정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A씨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남성이 A씨가 집 밖으로 나오자 구타한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이번 데이트 폭력 사태를 목격한 이웃의 신고로 구조됐으나 심각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부산에서 벌어진 참혹한 데이트 폭력 장면이 공개되자 대중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선 1월 데이트 폭력으로 여성이 숨졌던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전라남도 광양에서는 한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는 경찰에 "말다툼을 벌이다 여자친구를 차 안에서 때렸다"면서 "그런데 여자친구가 숨을 거둔 것 같다"고 신고해 폭행치사혐의로 체포됐다.

이와 같이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일부 여론은 이번 부산 데이트 폭력을 계기로 해당 사건과 관련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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