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제동행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학교급별로 사제동행 독서교육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통합적 독서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사와 학생이 짧은 글 대신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토론과 질문을 통해 소통능력을 키워 나가는 방식으로 독서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도교육청은 국어교과 시간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년간 지속되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순차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독서교육 자료 개발위원을 구성해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원격·집합연수 등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을 키운다.

또 △고등학교 교과통합 활동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학생 책쓰기 동아리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학교 △학교 도서관 현대화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서관 지원에 지난해 보다 5배 많은 25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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