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5차전서 K리그1 4팀 16강 진출 갈림길 

2018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예선 5차전에 나서는 제주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로축구 K리그1 '4룡'이 16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아시아챔스리그에 참가중인 G조 제주유나이티드와 E조 전북, F조 울산, H조 수원이 3일과 4일 일본 J리그와 호주 A리그 팀들과 맞대결을 치른다.
조 선두인 전북(3승1패?승점 9점)과 조2위 수원(2승1무1패·승점 7점)은 이번 5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전북은 E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해 톈진 취안젠(중국·승점 7점)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3위 가시와 레이솔(승점 4점)과는 5점차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원정에서 가시와를 꺾거나 비겨도 조별리그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16강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수원 역시 3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조 4위 시드니FC(호주?승점 2점)를 만나게 돼 승리하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조 최하위 제주(1승3패·승점 3점)와 조 2위 울산(1승2무1패?승점 5점)은 5차전에 패하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는 3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승점 5점)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울산도 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조 3위 멜버른(승점 5점)에게 패하면 조 3위로 추락, 마지막 6차전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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