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문화클래스 주제 ‘4·3 바로 알기’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캠프 등 접목

제주 청소년 문화외교관들이 제주4·3 세계화를 지원한다.

지난 2월 2018 제주문화국제교류 프로그램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43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문화클래스가 7일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문화외교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문화 클래스의 주제로 ‘4·3 바로 알기’을 골랐다.

참가 청소년들은 ‘교과서적인 4·3배우기는 이제 그만’(양정환 감독) 강의에 이어 제주4·3 70주년 미술제 ‘기억을 벼리다’를 관람하고 볏바른궤 등 4·3 동굴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이들 문화외교관들은 다음달 9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제3기 청소년문화캠프에서 중국·일본 참가자들과 ‘업사이클링과 지속가능한 삶’주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4·3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주제를 선정했다”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주의 역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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