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학교 제주(KIS Jeju)는 올해 졸업예정자 상당수가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KIS Jeju에 따르면, 올해 고교 졸업예정자 67명 가운데 57명이 미국과 영국, 일본, 홍콩 등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또 나머지도 이달 안에 입학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합격 대학에는 미국의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와 코넬대를 비롯해, 미국 대학랭킹(2018 US News 기준) 10위권인 존스홉킨스대와 노스웨스턴대, 밴더빌트대, 20위권인 UC계열 대학(Berkley, LA 등), 카네기 멜론대, 조지타운대, 에모리대, 미시건대, 30위권 뉴욕대, 워싱턴대(St. Louis), 보스턴대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윌리엄 앤 메리대, 조지아공대, 버지니아공대,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등 유명 예술대학과 단과대학에도 합격했다.

이밖에 영국의 명문인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과 킹스 컬리지 런던, 런던정치경제대(LSE),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일본의 게이오대, 홍콩 과기대, 홍콩중문대 등으로부터도 합격통지를 받았다.

크리스틴 제라벡 교장은 "미국과 영국 등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명문사립 고교 못지 않은 엄격한 교육과정 운영과 적절한 진학지도, 그리고 다양한 방과후활동 보장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KIS Jeju는 5월 26일 학교 체육관에서 2017/18 고교 졸업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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